넥스콘테크, 전기차용 충전기 육성 기대로 강세

정부가 전기차용 2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로 넥스콘테크가 강세를 보였다.

2일 넥스콘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6.13%) 오른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넥스콘테크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전기차충전소용 충전기 개발 완료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장중 89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넥스콘테크는 언론을 통해 GS칼텍스가 주관하는 전기차충전소 사업용 충전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충전기는 가정용 완속스탠드(3.3KW급), 완속충전기(7.7KW급)와 급속충전기(50KW급) 등 3가지로 충전기는 오는 11월 제주도 실증용 충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도 실증단지 구성사업을 통해 충전기를 시범 운영한 뒤 전기차 보급에 맞춰 전국적인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스콘테크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스마트그리드사업 참여업체로 선정, GS칼텍스와 전기차충전소 사업을 한국전력과 스마트그리드 리뉴어블(재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급속충전기로 전기자동차를 15~20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으며 한국전력의 전원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 태양광으로부터 공급받는 전원을 변환하여 사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용량 전기에너지 저장장치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이 완료단계에 도달하는 등 BMS 시장 선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콘테크는 삼천리자전거가 출시하는 국내 최초의 전기자전거에 BMS를 공급하는데 업계에서는 이달중 전기자전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