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중공업이 8천TEU급 선박 19척을 수주한 데 대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 신조선 수주라며, 선박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수주가격 역시 1TEU당 1만3천달러 가까운 가격으로 시장 예상가격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이는 호황기 발주했던 선박과 비슷한 경쟁력을 갖는 수준이라는 게 엄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이번 선박 발주 이후 글로벌 상위 컨테이너 업체들이 신조선 선박 발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보다는, 이번 발주를 통해 확인된 한국 조선업체의 경쟁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조선업 비중 확대 의견과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과 차선호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