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구조적인 수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윤식 연구원은 "자동차 경기 호황으로 특수강 봉강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지난 6년간의 설비투자 성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적인 수익 개선과 대형단조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동차경기 호황과 함께 지난 6년간의 설비투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풍력과 조선 등 대형단조 시장이 침체 상태지만 세아베스틸의 목표시장인 원자력발전 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순이익 적자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외 투자자에게 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며 올해 2008년과 같이 800원 배당을 실시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