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구전략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자금난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하반기 정책브리핑을 통해 6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더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현재 중기청은 올해 공급하기로 한 정책자금 3조1천355억원 중 65.4%인 2조519억원을 이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집행했다.
이와함께 시중은행의 서민 금융상품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동부가 운영하던 창업점포지원과 장애인 고용확대 등 138억원 규모의 지원사업도 이관받아 진행한다.
김동선 청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하반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이 참여하는 ''민ㆍ관 불공정거래행위 개선 협의체''를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