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M&A 방어막 늘었다

입력 2010-07-05 16: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적대적 M&A 방어 장치를 정관에 도입하는 상장사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도입한 제도는 적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방어수단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포이즌 풋이라는 다소 생소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적대적 M&A 움직임이 나타나면 채무를 일시에 상환하도록 한 것으로, 인수자의 재무적 부담을 높이는 경영권 방어 장치입니다.

<인터뷰> 하이닉스 관계자
"(우호) 지분율이 하락하면서 적대적 M&A 가능성에 노출됐을때 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적대적 M&A 방어수단을 마련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13개사의 적대적 M&A 방어수단 도입현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체의 12%인 83개사가 1개 이상의 경영권 방어수단을 정관에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방어수단은 초다수결의제, 황금낙하산 등 크게 4가지.

상법상 특별결의 요건을 더욱 까다롭게 한 초다수결의제를 도입한 기업은 지난 2005년 9개에서 51개로, 적대적 M&A로 퇴임하는 임원에게 거액의 퇴직금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황금낙하산제도 3개에서 23개로 뛰었습니다.

<인터뷰> 유광춘 상장회사협의회 법제조사팀장
"방어수단을 도입한 상장사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적대적 M&A에 대해 우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하지만 신주인수선택권, 포이즌 필 도입 등 제도적 뒷받침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관으로 정한 이들 방어수단은 적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