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분기 우리나라의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3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수출 증가율이 2분기 34%에서 3분기 23%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대상국인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원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기저효과도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가 지난달 7~18일 대기업 117곳, 중소기업 338곳 등 4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업황전망지수가 전분기(123)보다 하락한 117을 기록, 기업들도 수출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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