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사랑나눔 ''훈훈''

입력 2010-07-06 19:01   수정 2010-07-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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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업체들의 사랑나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행성 논란과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등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업계가 올 여름 사랑 나눔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엠게임은 지난 주말 사내 자원봉사 동아리를 통해 가산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관을 찾았습니다.

회사측은 저소득계층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뜻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위메이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회사 인근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1천만원을 기탁했습니다.

국내 대표 게임회사인 넥슨도 제주에 위치한 아동센터 아이들과 문화 체험 행사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업체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사의 또 다른 목적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아직은 게임산업이 초창기다보니까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최근 게임중독과 사행성 논란으로 어둡게 비쳐지는 게임을 보다 건전하고 밝은 이미지로 탈바꿈 시키고자 하는 것도 게임사들이 앞다퉈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업계는 앞으로 이러한 이미지 개선용 사업을 넘어서 게임산업의 이해와 교육 부분에 중점을 둔 캠페인을 보다 중점적으로 펼쳐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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