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품도 글로벌 도약

입력 2010-07-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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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IT제품 판매 호조는 관련 부품사들의 성장 전망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부품사들의 글로벌 도약에 대한 기대도 높아집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LCD패널사업 협력체인 NCB네트웍스.

광학검사전문 업체인 NCB네트웍스는 상반기 삼성전자 물량만 70%를 따내며,

경쟁사(오보텍)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바라봅니다

상반기에 241억원의 대규모 LCD 장비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삼성전자의 LCD 투자가 지속되면서 추가 수주도 기대합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AMOLED 협력사 크로바이이텍 역시 글로벌 부품사로의 도약이 한창입니다.


평판디스플레이 FPD(AMOLED, LED, LCD등)시장에서의 핵심 부품공 곱급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원공급장치인 부품(트랜스 부품)경우 국내 시장점유율이 무려 40%, 반도체 후공정 또한 30% 정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반도체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매출상승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부품뿐 아니라 갤럭시S를 비롯한 스마트폰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통한 삼성전자로의 대형패널용 유기발광다이오드 구동칩 공급에 대한 기대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천200억원 달성도 자신합니다.

비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일반 전자제품의 부품공급업체에도 삼성전자의 영업호황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진디엠피는 삼성전자로의 프린터 고무 부품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프린터 매출이 꾸준이 증가하면서

대진디엠피의 특허 제품인 고무 부품의 입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진디엠피의 지난해 연간매출은 지난 2008년보다 25%이상 증가했으며 실적 호조는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실적호조는 부품사들의 글로벌 도약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품과 소재 단가에 있어 이익분배 문제는 상생협력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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