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국내외 위스키시장 강화

입력 2010-07-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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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가 국내외 위스키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종합 주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윈저’의 일본과 중국 시장은 물론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우 사장은 “국내 양주 음용자만을 겨냥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에서 한차원 더 나아가 글로벌 차원으로 통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대표 브랜드인 조니워커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위스키 위상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 위스키 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조니워커’의 프리미엄 위스키인 골드와 블루 라벨의 판매 증가세가 높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위스키에 이어 와인과 맥주 등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전통적인 대표 브랜드를 기반으로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아지오는 그동안 북미에서 생산해 일본 등에 공급하던 I.W. 하퍼 리큐르(칼테일)을 이천공장에서 원액을 공급받아 수출하기로 함에 따라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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