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선 회복, 기업 실적 기대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74.66pt(2.82%) 상승한 10,018.28로 지난 6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탈환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65.59pt(3.13%) 급등한 2,159.47로 S&P500지수도 32.21pt(3.13%) 오른 1,060.27을 기록했습니다. 주요지수의 1일 상승폭은 지난 5월 27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데다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기준이 확정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습니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에 따르면 올 2~6월중 소매매출이 월평균 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소비 지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세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중침체 즉 더블딥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희석되면서 배럴당 74달러대로 7일만에 급반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