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됐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실장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임 장관은 올해 54세로 정정길 대통령실장(68)에 비해 10여세 이상 젊고, 문민정부 이후 역대 대통령실장들에 비해서도 젊은 편에 속한다.
행정고시(24회) 출신의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쳐 정책 능력과 정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되면서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참모진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 장관은 대통령실장 내정 직후 이 대통령, 정정길 현 대통령실장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 대한 막판 조율작업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