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해 2분기에도 견고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2억원과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와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키움증권 수익성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증가와 죽전토지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30.6%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키움증권으로의 안정적인 매출증가와 함께 뿌리오 등 서비스부문의 이익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다우데이타와 다우기술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 합병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대주주가 다우데이타를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이 지배구조 변화시 다우기술의 상대적인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지만 다우기술 주주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만약 다우데이타와 다우기술 합병시 통합법인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은 17%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합병이 쉽지 않은데다 합병을 위한 다우기술 기업가치 하락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와 달리 다우기술의 기업 가치 상승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산분리제도 완화 시 지배구조 변화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지배구조를 유지해도 다우그룹 차원에서는 경제적.법률적으로 큰 문제는 없어 지배구조 변화를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영업을 통한 자체이익 성장이 지속돼 키움증권 대안투자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고, 향후 지배구조 변화시에도 다우기술은 그룹의 중심회사로서 기업가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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