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5.9% 전망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규원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0.2%에서 5.9%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와 2분기의 고율 성장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0.7~0.9%로 낮아지겠지만 GDP규모가 당초 전망치에 비해 상향 조정된 수준임을 감안할 때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내년에는 4%대 중반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국내 경기가 기조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GDP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5.2%에서 5.9%로 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들어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돼 4분기 이후에는 물가안정목표인 3%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수지 흑자폭도 지난 4월 전망치와 비교하면 올해와 내년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유럽지역 재정문제와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가능성과 같은 불확실성이 앞으로의 전망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김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