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무선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위주로한 스마트폰 확산되면서 통신사들은 기존 음성통화 위주의 매출구조를 버리고 과감히 데이터 매출로 사업을 집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방금 보도도 나왔는데, SK텔레콤이 모바일인터넷전화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1>
앵커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기존 음성전화 매출에 더이상 기대하긴 어려워진 통신환경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800MHZ와 1.8GHZ 대역의 주파수망에서 제공해온 휴대폰 통화, 음성통화가 되겠죠.
이사업이 주였었는데, 이젠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사용이 편리해졌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이 잡히는 곳 이른바 와이파이망에서는 사용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와이파이망이 아닌곳에서는 HSDPA 등 휴대폰통화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깔아둔 전용망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건 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월정액으로만 쓰더라도 한달에 2G 정액은 2만원, 4G정액은 4만원을 줬었는데요, 방금 말씀드린것은 SK텔레콤의 T로그인 기준입니다만,
이번에 SK텔레콤은 한달에 5만원만 내면 아예 와이파이망이든 와이파이망이 아니든 구분없이 인터넷을 무한대로 사용할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겁니다.
무선인터넷을 무한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서비스 이른바 m-VOIP도 통신사들 가운데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2> m-VOIP,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음성통화 매출을 갉아먹는다는 우려때문에 통신사들이 도입을 꺼렸던 서비스 아닌가요?
<기자2>맞습니다.
통신사들은 음성통화 서비스를 위해 800MHZ와 1.8GHZ 등 주파수 대역을 정부로부터 받아서 이에 대한 장비투자를 하는데 수조에서 수십조를 썼습니다.
투자한 망에 대해 최대한 수익을 뽑아내기 위해서
모바일인터넷전화 도입은 사실 꺼려왔습니다.
왜냐면 와이파이망처럼 일반 초고속인터넷망에서 아이폰이나 갤럭시S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고 인터넷전화를 걸면
휴대폰 음성통화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SK텔레콤이 데이터통화 무제한 서비스와 함께 월정액에 따라 최소 16시간 이상 모바일인터넷전화를 무료로 쓸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와이파이존 뿐 아니라 예를 들어 마라도에 가서도 모바일인터넷전화를 월 16시간이나 쓸수 있게 되는셈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마라도에서 갤럭시S폰으로 인터넷을 한달내내 쓰고, 모바일인터넷을 16시간만 쓰면
통신비가 기본 월정액 5만5천원이라는 거죠.
이 서비스 이전이라고 하면 와이파이존이 아닌 마라도에서 무선인터넷을 쓰는 비용이 수십만원 또 16시간동안 쓰는 음성통화비도 상당한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앵커3>통신사들이 모바일인터넷전화를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선제 도입을 한 이유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기자3>
이유는 스마트폰 확대로 인해 번호이동이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게 SK텔레콤이기 때문입니다.
가입자 2천500만명 중에서 기존 음성통화 가입자 이른바 011 번호 가입자 비중이 40%인 1천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아이폰이나 갤럭시S와 같은 스마트폰으로 옮기려면 무조건 010 번호이동을 해야 합니다.
번호이동을 하면서 KT나 LGU+에 뺏길 가능성도 높겠죠.
차라리 무선데이터와 m-VOIP를 도입해 이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게 더 낫다는 SK텔레콤의 전략적 판단이 있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SK텔레콤은 이 무선데이터 시장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전송속도가 현재보다 최소 4배 이상 빠른 4세대 통신서비스 LTE를 내년 서울에서 2013년에 전국단위로 구축하는 등
통신망 투자도 대대적으로 단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아이폰을 위주로한 스마트폰 확산되면서 통신사들은 기존 음성통화 위주의 매출구조를 버리고 과감히 데이터 매출로 사업을 집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방금 보도도 나왔는데, SK텔레콤이 모바일인터넷전화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1>
앵커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기존 음성전화 매출에 더이상 기대하긴 어려워진 통신환경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800MHZ와 1.8GHZ 대역의 주파수망에서 제공해온 휴대폰 통화, 음성통화가 되겠죠.
이사업이 주였었는데, 이젠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사용이 편리해졌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이 잡히는 곳 이른바 와이파이망에서는 사용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와이파이망이 아닌곳에서는 HSDPA 등 휴대폰통화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깔아둔 전용망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건 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월정액으로만 쓰더라도 한달에 2G 정액은 2만원, 4G정액은 4만원을 줬었는데요, 방금 말씀드린것은 SK텔레콤의 T로그인 기준입니다만,
이번에 SK텔레콤은 한달에 5만원만 내면 아예 와이파이망이든 와이파이망이 아니든 구분없이 인터넷을 무한대로 사용할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겁니다.
무선인터넷을 무한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서비스 이른바 m-VOIP도 통신사들 가운데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2> m-VOIP,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음성통화 매출을 갉아먹는다는 우려때문에 통신사들이 도입을 꺼렸던 서비스 아닌가요?
<기자2>맞습니다.
통신사들은 음성통화 서비스를 위해 800MHZ와 1.8GHZ 등 주파수 대역을 정부로부터 받아서 이에 대한 장비투자를 하는데 수조에서 수십조를 썼습니다.
투자한 망에 대해 최대한 수익을 뽑아내기 위해서
모바일인터넷전화 도입은 사실 꺼려왔습니다.
왜냐면 와이파이망처럼 일반 초고속인터넷망에서 아이폰이나 갤럭시S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고 인터넷전화를 걸면
휴대폰 음성통화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SK텔레콤이 데이터통화 무제한 서비스와 함께 월정액에 따라 최소 16시간 이상 모바일인터넷전화를 무료로 쓸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와이파이존 뿐 아니라 예를 들어 마라도에 가서도 모바일인터넷전화를 월 16시간이나 쓸수 있게 되는셈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마라도에서 갤럭시S폰으로 인터넷을 한달내내 쓰고, 모바일인터넷을 16시간만 쓰면
통신비가 기본 월정액 5만5천원이라는 거죠.
이 서비스 이전이라고 하면 와이파이존이 아닌 마라도에서 무선인터넷을 쓰는 비용이 수십만원 또 16시간동안 쓰는 음성통화비도 상당한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앵커3>통신사들이 모바일인터넷전화를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선제 도입을 한 이유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기자3>
이유는 스마트폰 확대로 인해 번호이동이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게 SK텔레콤이기 때문입니다.
가입자 2천500만명 중에서 기존 음성통화 가입자 이른바 011 번호 가입자 비중이 40%인 1천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아이폰이나 갤럭시S와 같은 스마트폰으로 옮기려면 무조건 010 번호이동을 해야 합니다.
번호이동을 하면서 KT나 LGU+에 뺏길 가능성도 높겠죠.
차라리 무선데이터와 m-VOIP를 도입해 이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게 더 낫다는 SK텔레콤의 전략적 판단이 있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SK텔레콤은 이 무선데이터 시장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전송속도가 현재보다 최소 4배 이상 빠른 4세대 통신서비스 LTE를 내년 서울에서 2013년에 전국단위로 구축하는 등
통신망 투자도 대대적으로 단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