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플랜트·장비 ''쾌청''

입력 2010-07-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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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 시장 성장에 따라 플랜트·장비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업들은 제품공급과 기술개발 등 사업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신축이 크게 늘면서 관련 플랜트·장비 기업들의 시장 개척도 바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조사기관의 자료를 보면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신축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정도 늘어날 전망.

특히 유럽의 경우 전 세계 시장 절반이상의 수요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의 땅입니다.

미국 정부의 태양광산업과 관련한 막대한 예산 지원과 국내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의무할당제 신설 등 정책적인 부문에서도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습니다.

발전효율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SDN은 불가리아 플랜트 수주에 이어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이고 있어 태양광 산업 호조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입니다.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NCB네트웍스는 최근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인 다결정 잉곳 제조 설비 개발에 성공하며 해외 공급 논의가 한창입니다.

다결정 잉곳은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핵심 소재로 고부가인 데 다 대량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해외공략에 유리한 입지를 점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허대영 NCB네트웍스 대표이사 "태양광 잉곳 장비는 시장 규모가 크다. 기존의 AOI 장비보다 대수가 보통 50대에서 100대 단위로 매출이 발생되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된다"

태양광 기업들은 세계 각 국의 녹색산업 정책·자금지원 강화를 포함해 시장자체가 성장궤도에 진입한 만큼 기술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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