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2분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비 41% 증가한 1천286억원, 영업이익은 129.3%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용 PCB(패키징)과 통신장비용 PCB(MLB) 매출 확대로 전체 마진율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패키징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비 74.1% 증가한 1천467억원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확대되고 모바일 IT 제품(PMP, MP3 등) 수요가 늘면서 CSP(Chip Scale Package)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SP는 낸드 Flash, DSP, ASIC 등 반도체용 칩에 적용되는데, 경쟁사 대비 CSP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무선인터넷 환경의 투자 확대로 통신장비업체로부터 MLB(초다층PCB, Multi Layer Board)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대비 10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용.통신장비용 PCB의 실적호조를 기반으로 하반기 휴대폰용 PCB(HDI)의 수익성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비중 확대, 출하량 증가로 동사의 제품 믹스가 상반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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