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과 인천 등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개발하는 등 크루즈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해양.항공 레저.관광 육성방안''을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발표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연평균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크루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크루즈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2020년까지 부산과 인천 등 6개 항만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개발하는 등 올해 말까지 ''크루즈산업활성화방안''을 마련한다.
출입국 심사 간소화 등을 통해 세계 유수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적극 추진하고, 선박확보 지원과 크루즈선 승무원에 대한 외국인선원의 고용범위을 완화해 국적 크루즈선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스포츠를 도시 근교에서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마리나항만 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동호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항공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국방부와 패러글라이딩과 스카이다이빙 등을 위한 공역 조정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를 조성키로 했다.
항공레포츠 공역기준인 공역별반경(평균 3km) 및 고도제한(지상 150m)도 완화하고,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4~5곳에 대한 개보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공항을 활용한 스카이다이빙 동호회도 활성화하는 한편 전용 비행공역과 패러글라이딩 교육장, 항공관련 전시시설이 있는 ''Air Park(복합항공레저단지)''를 조성한다.
또 지방공항을 활용한 19인승 이하 소형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흑산도 경비행장을 2014년 목표로 건설하는 등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에 경비행장을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