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원외처방액이 7천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2.8%에 불과해 예상보다 낮은 규모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혈압강하제와 동맥경화용제, 소화성궤양용제 등 처방액의 30%를 차지하는 치료제들이 낮은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7월부터 연말까지는 지난해 신종플루 특수가 기저효과로 작용해 증가율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성장세 둔화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처방패턴의 변화로 꼽았는데, 정 연구원은 이같은 기조는 제도가 시장에 정착이 되고 나면 이후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또 일반의약품이나 외부 도입품목, 기타 사업부 등 시장 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는 프로덕트 믹스를 갖춘 업체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녹십자와 동아제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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