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회복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6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25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6% 급증해 200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FDI는 514억3천만달러로 19.6% 증가했다.
류야쥔 상무부 외자국장은 2008년 8월 이후 11개월째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투자금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6월 한달간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은 2천739개로 8.3% 늘었고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만2천400개로 18.8% 급증했다.
상반기 업종별 외국인투자 증가율은 농.림.목.어업이 79%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이 38.2%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1.9%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