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그룹의 무게 중심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자, 화학, 통신 등 3개의 큰 축의 중심이었던 전자가 고생하고 있는 사이, 화학의 성장세가 빠릅니다. 특히 그린 산업에서는 화학의 비중이 점차 커질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가총액에서는 이미 3월 하순에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20일 현재 시가총액은 LG화학이 21조3천억원으로 전체 회사중에 6위. LG전자는 14조4천억원 수준으로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11위에서 순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자가 훨씬 크지만 이익에서는 다릅니다. 이미 1분기 영업이익(전자1,455억원, 화학:5,807)은 LG화학이 앞질러가기 시작했으며 아직 전자는 2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차이를 더 벌릴 전망입니다.
LG가 그룹 차원에서 밀고 있는 그린 신사업에서 화학의 중요성은 더 부각됩니다. 전자도 물론 태양전지와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등의 사업이 있지만 화학은 그린 사업 대부분의 소재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동차용 배터리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이지만 GM과 포드가 러브콜을 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공장 기공식을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증권사에서는 앞으로 지주회사 LG의 실적을 볼 때는 전자보다 화학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LG그룹은 전자와 화학, 통신 등 그룹의 3개 축이 유기적으로 굴러갈 뿐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얼마전 임원 세미나에서 구본무 회장은 어려워진 전자를 염두에 둔 듯 “위축되거나 조급해하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진득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 LG는 전자가 지금 스마트폰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한 그룹의 한축으로 곧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기자> 시가총액에서는 이미 3월 하순에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20일 현재 시가총액은 LG화학이 21조3천억원으로 전체 회사중에 6위. LG전자는 14조4천억원 수준으로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11위에서 순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자가 훨씬 크지만 이익에서는 다릅니다. 이미 1분기 영업이익(전자1,455억원, 화학:5,807)은 LG화학이 앞질러가기 시작했으며 아직 전자는 2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차이를 더 벌릴 전망입니다.
LG가 그룹 차원에서 밀고 있는 그린 신사업에서 화학의 중요성은 더 부각됩니다. 전자도 물론 태양전지와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등의 사업이 있지만 화학은 그린 사업 대부분의 소재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동차용 배터리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이지만 GM과 포드가 러브콜을 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공장 기공식을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증권사에서는 앞으로 지주회사 LG의 실적을 볼 때는 전자보다 화학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LG그룹은 전자와 화학, 통신 등 그룹의 3개 축이 유기적으로 굴러갈 뿐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얼마전 임원 세미나에서 구본무 회장은 어려워진 전자를 염두에 둔 듯 “위축되거나 조급해하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진득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 LG는 전자가 지금 스마트폰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한 그룹의 한축으로 곧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