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10전 하락한 1204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70전 내린 1203원에 장을 출발해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해 국내 증시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는 "뉴욕증시 강세와 유로화 약세 등 대외지표가 엇갈리면서 환율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지만 국내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내림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그 때까지는 환율이 지표와 기업 실적에 따른 국내외 증시 움직임에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