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K에너지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SK에너지의 주가는 7.2% 급등한 바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의 공급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LG화학의 GM 공급규모를 감안하면 그보다는 적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SK에너지가 LG화학이나 삼성SDI와 달리 소재 개발 중심의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고, 분리막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배터리 외에도 SK에너지가 최근 단순정제마진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효하고, 2010년 PER 9.8배, PBR 1.3배로 아시아 역대 정유사 대비 저평가돼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내다보는 이유라고 꼽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