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미소금융 사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저신용자와 저소득자 지원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기업 미소금융재단 이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미소금융이 어려운 사람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소금융은 단순히 돈을 대출해주는 게 아니라 자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서 더욱 어렵다며 "그분들의 사정도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일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미소금융은 세계은행(WB)과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우리나라가 어떻게 풀어내고 정착시킬지 굉장한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형 마이크로 파이낸스가 우리나라에서도 정착되는 데 좀 더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미소금융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저도 어떤 부분은 격려를 받았지만 질책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