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3포인트(1.30%) 오른 1758.0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종가기준 고점인 1758.01을 7거래일만에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20.85포인트 오른 1756.38로 시작한 뒤 오름세가 둔화되며 1740선으로 밀렸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1760.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991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기조를 이어갔고 기관도 676억원 순매수해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은 2703억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매매도 81억원의순매수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보험 화학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특히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로 증권업종이 급등했고 신한지주 KB금융 등 지주사들이 강세를 보이며 금융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LG화학 삼성전기 삼성SDI 등 자산운용사 관련 종목들은 오히려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사흘째 내렸다. 이날 지수는 1.03포인트(0.21%) 하락한 483.69에 마감했다.
개장초 490선을 넘어서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약세로 돌아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은 582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94억원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10거래일만에 다시 12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0.43%) 내린 1198.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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