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OCI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한 584억8400만원, 영업이익은 36.4% 증가한 222억8600만원이다.
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규 라인에서 생산된 특수가스 매출 본격화와, 신규공장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원가절감효과가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신규 라인이 가동되기 때문에 증착공정에 필요한 NF3와 SiH4 수요증가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0억원, 260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각각 14.5%,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3분기 중반에 신규 가동되는 라인 덕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또다시 13%, 1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LCD 공급과잉에 따른 업체들 감산 때문이었지만, 감산에도 불구하고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투입면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수가스 주문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쟁업체가 신규 투자를 중단한 상태에서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하반기 OCI머티리얼즈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목표주가 14만5천원에 대해서는 2010년 implied PER 20.5배, 2011년 14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PER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