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화장품 사업 구체화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성숙 모델로 접어 들고 있는 기존 사업부는 신상품 다각화와 효율적인 회원관리를 통해 연간 두 자리수의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도 환경 가전 렌탈과 일시불 판매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3천697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5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건비 개선과 렌탈자산폐기손실 감소로 외형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오는 9월 시작되는 화장품 사업은 과거 코리아나(2000년 매각) 운영 경험과 중국 노하우 축적에 이어 국내 환경가전으로 확보된 약 480만의 고객 계정까지 더해져 두터운 영업 기반을 갖고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과거 코리아나의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중국 시장에서 이뤄냈다"며 "국내에서도 오는 9월 화장품 방문판매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에 있는데 이미 국내외 영업 노하우와 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중소 후발업체들 대비 사업 진행은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웅진코웨이가 화장품 사업에서 2010년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2천억원을 목표로 잡았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라이센스 계약이 성사되면 매출규모는 사업 목표대비 20% 이상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