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입력 2010-07-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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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진한 소비지표에 혼조세 마감>

뉴욕 증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 54.3에서 50.4로 하락했고, 소득에 대한 기대가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또한,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더블딥 가능성은 50% 이상’이라고 밝히면서 지수는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미 3대 화학업체인 듀퐁이 2/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기업 실적의 호재가 이어지며 지수는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은행주의 강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27일) 개장초 연고점 돌파 후 매물출회>

전일 국내 시장은 투자자들의 아쉬운 한숨 소리가 들릴만한 하루였다. 거래소 시장은 개장 초 1778.72포인트를 기록하며 또 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매수세를 보여준 외국인의 힘이 컸다. 하지만,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정오를 기점으로 또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로 강한 매수를 보여주며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관련주를 외국인에게 물량을 떠 넘기며 매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프로그램 매물과 연고점 돌파에 따른 개인들의 주식형펀드 환매 욕구가 강하게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늘(28일) 투자전략>

전일 지수흐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각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에 개별 종목들의 흐름은 그다지 좋지 못한 하루였다.

또한, 최근 글로벌 증시가 작은 이슈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 역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는 개별종목이 전일 급등했을 경우 그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익일 차익매물 압박에 시달려야 하는 최근의 흐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따라서, 최근 스윙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보다는 데이트레이더의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해준다.

한편, 장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연기금은 이날 타 금융주에 비해 시장의 소외를 받았던 보험업종으로 매수에 가담했고,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업종으로도 물량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동시호가, 업종별 호가를 살펴보면 뉴욕증시의 혼조속에 금융업종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일 연기금의 매수물량이 들어왔던 보험업종의 흐름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다. 전기가스업도 지난 이틀간의 조정을 딛고 반등을 줄 수 있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종목들의 동시호가 흐름이 좋지 못한 만큼 장초반을 공략하는 전략은 좋지 않아보인다.

따라서, 장 시작후 개인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압축되는 업종 및 종목으로 선별한 후 반등시점을 노려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07.27 장마감 기준)
1. 메 이 저 :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대한생명(088350)
2. 강한양봉 : 포스코ICT(022100), 인터파크(035080), 화신(010690), 케이비티(05240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쪽집게방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http://www.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사항은 한국경제TV 고객지원센타(02-6676-0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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