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6월 중순 형성된 직전 고점 부근에서 매물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 감소하고 미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 성장의 속도가 연초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전일 혼조세에 이어 또 다시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일 장 마감 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웰스파고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면서 은행주들의 급락이 눈에 뛰었다.
<아시아 증시 변수 없나?>
전일 아시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일본과 중국 증시가 각각 2%가 넘는 급등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중국 시장은 7월 초 저점을 찍은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시장의 상승 원인으로 뽑히는 가장 큰 이유는 1)6월 부동산 가격의 하락에 따라 부동산억제정책이 완화 될 것이라는 내용과 2)최근 후진타오 주석이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금융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한 듯하다.
하지만, 급격한 상승은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여 이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29일 투자전략>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자 역외환율은 1,190.6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6.5원 올랐다. 최근 역외환율 상승 시,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볼 때 장 초반 시장은 부담감을 안고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시장 여건은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지만 경제지표의 바로미터인 기업들의 실적자체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유럽발 재정위기가 완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하반기 추가적인 금리인상 부담감과 상반기 과도하게 지출된 예산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그 성장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심리의 경계감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각 투자자별 수급이 집중되고 있는 업종 및 종목군으로 선재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역외환율의 상승을 고려할 때 전방산업 종목들의 강세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주들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외국인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의 흐름을 함께 고려한다면 더욱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고점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지수흐름을 감안할 때 장 초반 아시아 증시의 약세가 동반될 경우 지수는 대량의 차익매물이 나올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07.28 장마감 기준)
1. 메 이 저 : 이수페타시스(007660), 한화케미칼(00983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2. 강한양봉 : 태광(023160), 하나금융지주(086790), AP시스템(054620), 제룡산업(03310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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