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IT 접목 컨버전스 교육상품 개발 ''러시''

입력 2010-08-04 16:47  

IT기술과 교육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업체들은 학습자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IT 기술을 접목시킨 컨버전스 형태의 교육상품 개발에 한창입니다.

청담러닝은 올 초 청담러닝의 학습방법론을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스마트러닝 서비스인‘잉글리시 빈’을 선보였습니다.

신문과 모바일, 웹을 활용해 매일 새로운 뉴스와 시사이슈를 소재로 학습자 의견을 정리하고 영어말하기와 쓰기 연습을 지원하는‘잉글리시 빈’은 최근 LG전자 스마트폰에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옵티머스Z’에 탑재돼 출시 예정입니다.

청담러닝은 이 밖에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온라인 가상현실 기반의 신개념 영어교육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교육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타임교육은 쌍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인‘심포니’를 출시했습니다.

작은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펜으로 전용 용지에 필기하면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강사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최근 유초등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벤앤벨라 플러스 시리즈’를 홈쇼핑용 상품으로 재출시하면서 신개념 영어학습기인‘오디오펜’을 추가 구성으로 도입했습니다.

특수 인쇄된 벤앤벨라 학습교재 안에 있는 영어 문장, 단어, 심지어 노래악보, 그림카드까지 오디오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원어민의 음성과 노랫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IT기술과 교육 컨텐츠가 융합된 상품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IT 업계에서도 교육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교육용 미니노트PC인 ‘컨버터블 클래스메이트PC’를 출시했고 KT에서는 IPTV에서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PC로 시청하는 PC형 상품을 출시해 양방향 교육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청담러닝 ESL 콘텐츠 사업본부장 장은석 상무는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IT기술과 접목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청담러닝은 앞으로도 U러닝을 선도할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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