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프리미엄 논란이 예상되지만 타겟PER 3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먼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중국에서 약 1300억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 18.7% 증가하는 등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PER 30배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시세이도가 중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구가했던 2004~2007년 PER이 30~40배 수준이었다"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중국에서 고성장이 둔화되지 전까지 PER30배는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시세이도와 달리 내수에서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 대비 200% 프리미엄을 누릴 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에서 비슷한 성장률을 보이는 상하이 자화의 12개월 예상PER은 40.8배로 무리 없는 평가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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