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아파트 분양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올해 1~3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아파트 단지 비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초부터 8월 말까지 분양된 민영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총 116개 단지 가운데 순위내 청약을 마친 단지는 22곳, 18.96%에 그쳤다.
수도권은 67곳 중 23.88%인 16곳, 지방은 49곳 가운데 12.24%인 6곳만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에는 206곳의 사업장 중 41.26%(85곳)가 순위 내 마감된 것에 비하면 올 들어 순위 내 청약 마감비율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선 지난해 60%에서 올해는 23.88%로 대폭 하락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해(6.75%)와 비교해 순위 내 청약 마감률이 2배 가까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