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인 메리츠화재가 수도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보험사업 부문만을 전담하는 순수 사업회사로 재출발하는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리츠화재가 5%대에 머물고 있는 수도권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1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우선 8.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을 무기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손해율 면에서 다른 회사에 비해 여유가 있는 만큼, OBD(운행기록확인장치) 단말기도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습니다.
OBD 단말기 무상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험사는 현재 메리츠화재 한 곳 뿐입니다.
메리츠화재는 현재 OBD 단말기를 2만대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생산될 물량에 대해서도 모두 독점계약을 맺어 논 상태입니다.
메리츠화재 고위 관계자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은 향후 2-3년내에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OBD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승용차 요일제를 도입한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단체 할인 등 추가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또 요일제 자동차보험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를 런칭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 연말까지 기업분할을 완료해야 하는 메리츠화재가 수도권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순수 사업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내년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인 메리츠화재가 수도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보험사업 부문만을 전담하는 순수 사업회사로 재출발하는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리츠화재가 5%대에 머물고 있는 수도권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1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우선 8.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을 무기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손해율 면에서 다른 회사에 비해 여유가 있는 만큼, OBD(운행기록확인장치) 단말기도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습니다.
OBD 단말기 무상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험사는 현재 메리츠화재 한 곳 뿐입니다.
메리츠화재는 현재 OBD 단말기를 2만대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생산될 물량에 대해서도 모두 독점계약을 맺어 논 상태입니다.
메리츠화재 고위 관계자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은 향후 2-3년내에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OBD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승용차 요일제를 도입한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단체 할인 등 추가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또 요일제 자동차보험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를 런칭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 연말까지 기업분할을 완료해야 하는 메리츠화재가 수도권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순수 사업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