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인 보유 토지 4년 만에 감소세

입력 2010-09-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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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외국인들이 보유한 토지가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서울시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총 1만518건 380만1천782㎡로 3월말 1만344건 382만3천407㎡에 비해 건수는 174건(1.68%) 늘어난 반면 면적은 2만1천625㎡(0.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외국인의 토지 보유 현황을 집계한 2004년 이래 분기별로 전체 보유 면적이 줄어든 것은 2006년 3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기별 거래 건수도 1분기 644건에서 2분기 592건으로 줄었습니다.

외국인이 취득한 건수는 1분기 582건에서 2분기 437건으로 145건 줄어든 반면 매각한 건수는 1분기 82건에서 2분기 155건으로 73건 늘었습니다.

취득 면적도 1분기 24만2천397㎡에서 2분기 3만5천856㎡로 대폭 줄어든 데 비해 처분 면적은 4천695㎡에서 5만7천482㎡로 급증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222만975㎡로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 등 기타 미주가 54만5천306㎡로 뒤를 이었습니다.

용도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가 204만6천8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상업용지 77만7천635㎡, 공업용지 11만7천947㎡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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