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다양한 계층과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증가하고, 아이덴티티 탭 등 태블릿PC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i형 정액 요금제중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5만 5천원 이상의 ‘i-밸류(55,000원), i-미디엄(65,000원), i-스페셜(79,000원), i-프리미엄(95,000원)’ 등 4종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KT는 이번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트폰 가입 고객과 데이터 매출 증대가 더 가속화되고 무선데이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이미 3만5000 곳을 넘어선 올레 와이파이 존을 연말까지 4만 국소, 내년에는 10만 국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동 와이파이’로 활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WiBro)도 수도권에 이어 10월부터는 5대 광역시와 경부/중부/호남/영동 고속도로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3월부터는 전국 84개 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3G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일부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의 QoS를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최소한의 제한 조치를 둬서 3G 데이터 무제한의 혜택이 다수의 고객에게 돌아가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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