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시각 채용현장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 연결해 취업시장의 생생한 정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대기업들의 채용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인 기업들 소개해 주시죠.
<기자>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큰 곳이죠.
LG전자가 오늘 대졸 신입 서류 접수를 마감합니다.
LG그룹의 경우 계열사별로 공채 일정이 각자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LG 공채의 특징이라면 인성검사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성검사, 그동안은 계열사별로 각자 다르게 실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모든 계열사가 ''LG Way Fit Test''라고 하는 동일한 인성검사를 치르게 되고요.
모두 객관식으로 총 465문항으로 80분간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세 문항씩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155세트입니다.
LG의 고유한 기업문화죠, LG WAY와 구직자가 얼마나 적합할 것인가를 측정하게 되는데요.
각 문항에 대해 1점부터 7점까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한 세트내에서 각 문항에 대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항과 그렇지 않은 문항을 골라서 표기를 해야 합니다.
인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뒤,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류전형에서 한번 탈락하면 다음번에도 다시 합격시키지 않는 것, 소위 필터링이라고 하죠.
취업 준비생들은 어떤 기업이 필터링을 하는 지, 상당히 궁금해 하는데요.
LG의 경우는 어떤가요.
<기자>
인사팀에 문의해본 결과, LG는 필터링은 없다고 합니다.
서류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나 지원자 정보,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 결과를 다각도로 평가해 합격자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않아 한번 탈락한 자기소개서를 다음 번에 다시 똑같이 낸다면 또 다시 탈락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인성검사 역시 시험의 특성상 정답이 없는 시험이기 때문에 역시 몇번을 다시 본다고 해서 점수가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는데요.
다시 말해 내가 서류전형에서 잇따라 탈락했다고 하면요.
이 회사는 필터링이 있구나 하고 포기하시지 마시고, 왜 불합격됐는지 자기소개서부터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다음 합격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채용을 진행 중인 또 다른 기업은 어느 것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중입니다.
당초 오늘이 모집 마감일이었는데요.
마감일을 12일, 일요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모집부문은 유통전략기획, 유통소싱, 플로어매니저 등 3개 부문이고요.
이랜드그룹은 하반기 3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은 약 150명 정도를 채용한다고 합니다.
플로어매니저를 110명 선발하고, 나머지 유통소싱과 유통전략기획 부문에서 각각 20명씩 뽑는다고 하네요.
전형과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차,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되고요. 입사는 11월 1일 입니다.
이랜드, 인재상이 현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인데요.
자기소개서 작성이 까다로운 만큼, 인재상을 잘 유념하면서 작성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회사의 인재상이 나와 잘 부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한,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와 준비 그리고 회사에서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올 하반기 30대 그룹들이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모든 구직자 여러분들이 꼭 취업에 성공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채용현장 김지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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