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터보차저 자체 생산 돌입

입력 2010-09-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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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디젤엔진의 주요 부품 가운데 하나인 터보차저(Turbocharger) 를 내년부터 자체 생산합니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과 다니엘 아르넷 ABB터보시스템 대표이사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터보차저에 대한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보통 과급기로 불리는 터보차저는 내연기관의 출력을 증대하고내부 부품의 냉각작용을 위해 실린더 내에 인위적으로 더 많은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두산엔진은 이번 기술제휴로 전량 수입하던 터보차저를 자체 생산하게 되면서 연간 약 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제휴계약 기간은 15년이며, 두산엔진은 2011년 7월 이후 터보차저 생산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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