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보금자리지구 민간택지도 포기

입력 2010-09-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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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서울 강남의 알짜 땅으로 꼽혀온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아파트 택지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LH는 최근 3년간 300채 이상 집을 지은 실적이 있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강남 세곡,서초 우면지구의 민간아파트 용지 4개 필지에 대해 입찰을 받은 결과 1개 필지만 신청이 들어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강남 세곡지구 아파트 용지인 A6블록과 연립주택 용지인 B1 B2블록은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LH는 입찰 공고대로 15일 2 · 3순위 신청을 다시 받고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우려되자 건설사들이 우량 택지마저 외면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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