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15만여가구 아파트 분양 ''봇물''

입력 2010-09-21 21:10  


추석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15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5만~15만5천여 가구(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예정분 포함)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만여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3만4천여가구, 인천 9천여가구, 부산 7천800여가구, 충남 3천500여가구, 충북 3천200여가구, 경남.전북 3천여가구 등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공급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남 고등지구를 제외한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등 4곳에서 총 7천~8천여가구 안팎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시범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에서 처음으로 470여가구에 대한 본청약이 시작된다.

서울 재개발, 뉴타운 사업의 일반분양분도 관심을 끈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는 올해 12월 총 1천702가구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고,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래미안 e편한세상 1천119가구중 47가구가 10월 중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신도시 분양도 재개된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전용면적 125㎡ 안팎의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를 민간 임대 방식으로 분양한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6억9천300만원에 월 임대료 163만원 수준이며 5년(협의 시 2년 6개월) 이후 분양 전환할 경우 확정 분양가는 10억500만원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임대 2천365가구를 11월께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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