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4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95억원이 빠져나가 14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수가 급등했던 지난 13일 5천342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이후 14일 4천15억원, 15일 3천79억원, 16일 1천62억원, 17일 901억원 20일 287억원 등으로 유출 규모는 줄어들었다.
ETF를 포함하면 261억원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55억원 감소해 37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는 각각 2천15억원, 1천634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천658억원이 늘었다.
순유출이 계속됐지만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3조2천68억원으로 전날보다 5천900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5조2천368억원으로 1조1천519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