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집창촌 일대, 동북권 랜드마크 탈바꿈

입력 2010-09-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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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성매매업소 집결지 가운데 한 곳인 청량리 집창촌 일대가 2014년까지 최고 54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갖춘 동북권의 주거와 업무, 문화, 숙박 중심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촉진구역에 최고 높이 54층의 주거복합단지를 세우는 내용을 담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청량리역 근처에는 지난달 준공된 민자역사와 연결되는 54층짜리 랜드마크타워가 세워지고 주변에는 주거타워 5개동과 왕산로변 복합용도빌딩이 건설됩니다.

주거타워에는 장기전세주택 147가구를 포함해 2천36가구가 들어서며 중산층 이하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들 가구의 55%는 국민주택 규모인 85㎡ 이하로 건립됩니다.

청량리 로터리변에는 1만3천500㎡ 규모의 문화시설이 설치되고 총 9천958㎡ 규모의 공원 4곳과 광장 1곳도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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