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방송통신 중남미 진출 시동

입력 2010-09-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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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월 28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된 방송통신 정책포럼, 로드쇼, 방송프로그램 쇼케이스에 참석해 와이브로, DMB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국내 방송프로그램 중남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에콰도르 정상회담과 정부간 방송통신 MOU 체결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의 방송통신 주무부처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하이메 게레르 루이스(Jaime Guerrero Ruiz) 에콰도르 통신정보사회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양국 방송통신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KT, SKT, 삼성, LG, ETRI, DMB 얼라이언스 등 주요 정보통신 기업과 연구소가 참가한 방송통신 로드쇼에서는 국산 와이브로, DMB, IPTV 및 3DTV 등 첨단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가 소개돼 에콰도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정책포럼 인사말에서 "지구 맞은편에 있는 한국과 에콰도르를 와이브로로 연결하여 전세계에 와이브로 로드를 건설해나가자"고 제안하고 "에콰도르가 양국의 방송통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송프로그램 등 한국의 방송통신을 중남미 지역에 배급하는 허브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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