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차전지 성장성이 재부각된다"

입력 2010-10-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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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LG화학의 르노 공급건에 대해 2차전지 성장성이 재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르노는 2012년까지 50만대 규모 양산능력을 목표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 가장 공격적 업체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연구원은 이번 건이 LG화학의 공급계약 규모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 복수 거래선 확보 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며 한국 오창과 미국 공장 외 유럽공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 지위가 강화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은 엔고로 인한 원료가 상승, IT시황 하락에 따른 편광판 마진 감소 등 비교적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이미 현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오히려 연내 추가로 2차전지 공급계약 발표가 예상되고 4분기부터 GM의 전기차인 볼트 판매가 개시됨에 따라 LG화학 2차전지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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