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북한의 금강산 자산동결 조치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기 시작한 이후 개성공단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 김낙성(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남북관계 경색 이후 개성공단 피해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강산 자산동결 조치 이후 개성공단 생산은 지난 4월 2천813만달러에서 7월 2천641만달러로 200만달러 가까이 줄었다.
특히 생산액은 4월 2천813만달러, 5월 2천779만달러, 6월 2천645만달러, 7월 2천641만달러 등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업체 121개사는 대체로 정상 가동 중이고, 생산액 감소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기업 실적 변동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남북관계에 의한 영향을 별도로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