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임원 17%는 ''해외 유학파''

입력 2010-10-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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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기업 임원의 17% 가량이 해외 유학파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6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학력이 공개된 임원 2천78명의 98.6%가 4년제 대학 졸업자였다.

출신 학교로는 해외 소재 대학이 17%(354명)를 차지했다.

단일 학교로는 서울대(10.8%.225명) 비중이 가장 컸고, 고려대(8.4%.174명), 연세대(6.3%.131명), 한양대(5.1%.105명), 성균관대(4.8%.100명)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성균관대(9.3%)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서울대(8.3%), 고려대(7.4%), 경북대(7%), 한양대(6.1%), KAIST(5.4%), 연세대(5%) 순이었다.

대학 전공을 밝힌 임원 1천34명 중에는 경영학 전공자가 21.4%(221명)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경제학(9.4%.97명), 기계공학(7.2%.74명), 화학공학(6.8%.70명), 법학(4.8%.50명), 전자공학(3.6%.37명) 전공자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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