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LED시장의 비수기 진입으로 당분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4만5천원을 제시했다.
전성훈 연구원은 "LED 산업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평균 이상의 밸류에이션 부여는 적절하지 않다"며 "목표주가는 2010년 예상 PER 23.6배에 달해 국내 LED 관련 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향 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 1천867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5.4%, -3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LED 파주 신공장 증설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증가한데다 재고 증가에 따라 가동률이 미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LED 산업의 구조적인 Down Turn과 신공장 증설의 부조화로 당분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