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유동성 장세와 다우 1만3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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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14:15   수정 2010-10-06 14:18

"제2의 유동성 장세와 다우 1만3천 의미"

드디어 코스피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1900선을 맛보았다. 오늘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단연코 전날 일본의 전격 금리인하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제2의 유동성 장세에 시동을 건 조치에 증시가 화답하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이 단발로 끝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금환본위제와 플라자 합의로 얘기되는 1,2차 환율전쟁을 거쳐 3차 환율전쟁이라 칭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경제침체에서 세계는 호흡을 같이 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정도 그 여파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자 각기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있는 셈이다.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수 경기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눈을 수출도 돌리고 있고 그 핵심에 바로 환율이 있는 것이다. 지금의 환율전쟁의 발단은 어찌 보면 지난 2008년 5월 남유럽 위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유럽발 악재가 터지면서 달러가치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젠 유로화에 비해 달러는 다시 약세를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중국의 위안화가 제대로 절상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미국은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 통과등 사실상의 보복 관세 등으로 강한 압박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와 같이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화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달러당 80엔선 붕괴를 코앞에 둔 일본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전격 금리인하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자국 화폐의 강세 현상은 개발도상국이나 수출 중심의 국가에서는 그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결국 3차 환율전쟁은 세계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주가의 꼭지란 경기가 회복기에서 호황기로 넘어가면서 경기속도조절을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역금융장세에서 온다.

그런데 지금 세계는 오히려 유동성 공급으로 가는 그림이라면 단기 조정을 있다해도 큰 흐름은 여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주목할 것이 바로 다우 13000선이다. 다우 1만3천선은 국내증시가 오늘 경험한 2008년 5월 1900선과 같은 자리의 지수다.

즉 우리는 그 지수에 먼저 도달한 반면 미국은 아직 멀리 있는 것이다. 이미 지난 주 자료를 통해서 원챠트 법칙에 대해 설명하였다. 기간조정이 길면 길수록 위로 올랐을 때 비례해서 가는 원리이다.

2006년 월봉을 보면 1년간 횡보였다가 2007년 1년동안 강한 상승을 하였다. 지금장도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 1년간 역시 횡보하였다.

따라서 1000포인트부터 1920선까지 2년간 진행해 온 부자되기 1차 프로젝트의 마감 후 새로운 2차 부자되기 프로젝트는 향후 1년간 다우 13000선을 목표로 움직일 때 국내 증시의 연중 최고점 돌파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증시는 올 예상실적대비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고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의 매수와 연기금의 신쌍끌이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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