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 발주한 외부 연구용역의 수의계약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경쟁입찰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기상청에서 발주한 외부 연구용역 중 수의계약은 2008년 28건에서 지난해 55건, 올해 6월 현재 52건으로 해마다 급증했지만 경쟁입찰은 2008년 62건에서 올해 1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공공기관에서는 수의계약의 음성적인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경쟁입찰을 의무화 하고 있는데, 수의계약 증가는 국가계약법 위반소지가 다분하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