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11월 FOMC, 양적완화 기대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1월 FOMC에서 국채 매입 등 양적완화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P500 기업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30개 기업 중 21개의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원화 역시 역외환율에서 강세를 보이며 1,115원 아래로 밀려났다. 즉, 국내 증시 역시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국내 증시는 지난 10월7일 이후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5일선을 지켜 준다는 가정하에 여전히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생각된다.

지난 주말 화학업종으로 1천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여주었던 외국인들은 당일 해당 업종으로 소폭의 매물을 쏟아내고는 있으나 3분기 실적을 앞두고 해당 업종은 여전히 단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운수장비 업종은 비록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필자는 현 시점을 차익실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동차업계는 자체적으로 1,100원을 손익분기의 마지노선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최근 관련업종의 상승은 막판 불꽃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수업종으로 시각을 돌리면서, 연말 배당의 수혜가 함께 기대되는 업종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여전히 통신업종에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출구전략을 앞두고 보험업종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 유지하겠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0.8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2.강한양봉 : 차이나킹(900120), 코엔텍(029960), 후성(093370), 유니테스트(08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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