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규제 확대 ''버블세븐'' 직격탄

입력 2010-10-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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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 지난 1년 동안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8일 현재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총 352만149가구의 시가총액은 1천372조5천5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조2천469억원이 줄었고, 이중 ''버블세븐'' 지역의 감소액이 66%(16조7천758억원)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5조7천272억원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남구 3조7천636억원, 분당 3조7천65억원, 용인 2조8천374억원, 목동 8천236억원, 평촌 7천559억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초구는 버블세븐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8천924억원 늘었습니다.

이처럼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이 많이 감소한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서 이 지역의 집값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8·29 대책''의 수혜 대상에 강남 3구가 제외돼 이들 지역의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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