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연구원은 13일,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술 보유를 시사한다며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전일인 12일 셀트리온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중인 바이오의약품의 공정개발과 임상물질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08년 사노피아벤티스사와 5개의 단일클론항체 의약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이번 2번째 신약후보물질 추가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으며 나머지 물질에 대한 추가 계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 계약대행생산(CMO)을 맡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임상용 물질과 상업용 물질이 동일한 설비에서 일관되게 생산돼야 하는 점을 감안, 동 신약후보물질 제품 개발 성공시 셀트리온이 CMO를 맡은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체결 외에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고부가가치 밸리데이션 배치 판매에 따른 양호한 실적,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등 선제적 제품 출시를 통한 성장성 보유 등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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